■ 문재인 대통령은 앞으로 공무원과 공공부문 채용 때 지원자의 스펙이나 인적 사항을 가리고 뽑는 이른바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하라고 지시했습니다. 또 혁신도시에 입주한 공공기관은 해당 지역 인재를 30% 이상 뽑도록 했습니다.
■ 국정기획위가 휴대전화 요금할인율을 20%에서 25%로 상향 조정하는 등 통신비 인하안을 발표했습니다. 하지만 문 대통령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기본료 일괄 폐지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.
■ 여야 4당 원내대표가 오늘 국회에서 만나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지만 합의문 채택에 실패했습니다. 민주당은 청와대 수석의 국회 출석을 반대했고 자유한국당은 추경에 반대했습니다.
■ 박근혜 전 대통령과 독대한 기업 총수 가운데 처음으로 SK 최태원 회장이 재판의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. K스포츠 재단에 추가 지원한 경위를 따지는 검찰의 추궁에 최 회장이 어떻게 진술을 할지 관심입니다.
■ 미국과 중국이 첫 장관급 외교안보 대화를 열고 강력한 대북 압박을 하기로 했습니다. 핵과 미사일 실험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유엔 제재 대상인 북한 기업, 기관과의 사업을 금지하기로 합의했습니다.
■ 인도 주재 북한대사가 미국이 대규모 군사훈련을 중단한다면 북한도 핵과 미사일 실험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가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전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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